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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신도 목회자다 > 일상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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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신도 목회자다

복음을 나누는 파일럿의 소그룹 사역 이야기

저자 박래백
사양 200쪽│150*200
ISBN 978-89-5536-462-0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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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1년은 8,760시간. 30년간 1만 시간동안 하늘을 달려온 베테랑 파일럿.

지구를 360번 일주하고, 지구에서 달까지 1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비행한

아시아나항공 기장 박래백이 말하는 ‘매직넘버’ 1만 시간의 법칙은 무엇일까.

 

“1만 분의 1초도 나는 평신도 목회자가 아닌 적이 없었다.”

 

여덟 살 고아소년의 비망록(備忘錄)

 

6.25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63년 9월 어느 아침, 여덟 살의 박래백은 완전한 고아가 되었다. 2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와도 이별을 하게 된 것이다. 3남 2녀 중 막내였던 그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큰누님 부부와 큰형님 부부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했다. 집에서는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고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존재감 없는’ 막내였지만, 학교에서는 달랐다. 부모가 없다는 사실이 흉이 될까 리더십 있고 주도적인 학생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회 대항 축구시합에 참여하면서 첫 발을 내딛은 교회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하나님을 만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받고 사랑하는’ 문제를 해결 받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갈급한 인간의 내면을 사랑으로 채우시는 성령의 역사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하지만 사랑받고 사랑하기 원하는 그 안의 열정이 사람을 살리고 변화시키는데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십 수 년의 시간이 흐른 뒤 가정교회를 만나면서부터였다.

 

교회라 쓰고 가정이라 부른다

 

박래백은 희끗희끗한 새치머리를 휘날리며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어린 자녀를 둔 새 가족의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늦둥이 아들이 아플 때 가슴이 미어지는 경험을 했던지라. 아픈 자녀와 관련된 가원들의 긴급요청에는 기꺼이 비상대기를 하는 그였다. 가정교회 가원들과 함께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다행히 아픈 아이보다 먼저 도착했다. 새 가족을 기다리며 병원 측에 미리 상황을 이야기했다.

“가족이세요?”

“네. 가족이에요!”

잠시 후 아이를 안은 새 가족이 병원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걱정 마세요! 별 일 없을 거예요.”

가정교회 가장과 가원들의 격려에 아이 부모의 표정이 조금 안정을 찾는 듯했다.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지만 관심과 공감, 배려만 있다면 낯선 이들도 한 가족이 될 수 있었다. 1년 365일 중 3분의 1은 한국에, 3분의 1은 하늘에, 3분의 1은 외국에 머리를 두고 있지만, 1분 1초도 가원들을 잊지 않고 마음을 쏟는 것은 바로 그가 평신도 목회자이기 때문이다.

 

‘교회 속 작은 교회’ 가정교회 이야기

 

수많은 목회자와 지역교회가 새롭고 효과적인 전도전략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목회와 양육의 한계에 부딪힌 지 오래다. 평신도이면서도 개척교회 목회자의 마음으로 소그룹 현장을 섬겨온 저자는, 전도의 본질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관계라고 말한다. 꽁꽁 닫힌 것 같은 전도의 문을 여는 열쇠는 시스템이나 조직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한다.

 

가정교회 사역은 큰 공동체가 놓치기 쉬운 영적․정서적․관계적 부분을 감당하는 소그룹 사역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예배하고 말씀을 나누며 식사하는 이 작은 모임을 통해 저자는 진정한 거듭남을 체험했고, 많은 부부와 가정의 변화를 목격했다. 평신도 목양사역의 이론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장, 그 속의 구체적인 열매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건강한 교회, 행복한 소그룹을 꿈꾸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에게 신선한 도전과 함께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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