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NGO 사역자가 되다!
국제 구호단체 써빙프렌즈 김혜경 사무총장의 고군분투 NGO 스토리
늘 땅끝에서 주님을 만나길 갈망했다. 그래서 그 땅끝이 어딜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대학을 마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섬기며 하나님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도록 전력으로 달렸다. 써빙프렌즈 사무총장 김혜경 간사의 이야기다. 평생을 선교단체 간사로,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이자 사역자의 아내로 살던 그녀의 시선이 더 넓게 확장되는 계기가 있었다. NGO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다.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홍수와 지진 같은 자연재해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자신의 땅끝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2004년 국제구호단체인 써빙프렌즈를 만들고 그들을 위해 섬기기 시작했다.
마실 물을 길어 나르느라 학교도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우물을 파고, 윤회 사상으로 버림받고 있는 네팔의 노인들을 위해 양로원을 운영하고, 에이즈로 인해 부모를 잃고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다. 지진으로 삶의 터전이 무너진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병원과 학교를 세워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이것이 국제 구호단체 써빙프렌즈가 지난 10여 년간 펼쳐온 사역이다. 김혜경 사무총장은 지금도 땅끝 어디선가 재난과 가난의 소식이 들리면 지체하지 않고 떠난다. 그것이 그녀가 써빙프렌즈를 시작하며 살아온 삶이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 하나님의 눈물이 닿는 곳에 자신의 시선이 머물기를 갈망한다. 그것이 그녀의 소원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