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광야학교
인생의 고난 한 가운데에서 주를 찾다
아내가 죽었다.
아들도 잃었다.
그러나 그리하실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옳으시다.
그리하실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주님이시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 중요한 시험에서 떨어졌거나, 승진에서 밀리거나, 자녀가 말을 듣지 않거나, 돈이 없을 때와 같이 다양하다. 그러나 그와 비교할 수 없이 힘든 순간이 있다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이다. 저자 고영완 목사는 아내를 위암으로 떠나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때같은 아들을 사고로 잃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연달아 잃은 슬픔은 어떤 고통과도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절망의 순간에도 그는 하나님을 찾았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아들도, 아내도 다시 살리실 수 있지만 그와 또 온 교회의 기도에도 아내와 아들을 살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광야학교』에는 저자가 고난 중에 하나님과 씨름하며 하나님의 광야학교에 입학해서 훈련을 받고, 졸업하는 일련의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이 책은 광야학교 실습서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고영완 목사를 관계, 재정, 사별, 포기, 드림의 훈련으로 철저하게 훈련하셨다. 이 훈련을 통해 그는 순결한 예배자로 세워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한 그의 일기이기도 하다.
그는 여러 고난을 통해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었다고 외친다. 이 땅에서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광야는 고난의 땅이다. 그러나 광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 당신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이 광야학교로 초대한다.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주권)을 인정하는 광야학교가 시작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