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의 교회 성숙 메시지, 사도행전 설교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능력으로 시작된 초대교회를 통해 보는 한국 교회
"온 교회가 주님의 임재하심을 바라보는 것은 너무나 흥미롭고 설레는 일입니다."
초대교회처럼, 한국 교회 “다시 복음 앞으로”
《주 임재 안의 교회》는 유기성 목사의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모은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하는 교회로 회복하려면 무엇부터 바로 세워야 할까?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한 본질이 무엇일까? 교회의 현실에 대한 비통함과 회복의 갈급함 속에 유기성 목사는 사도행전을 강해하면서 놀라운 비밀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이 책의 제목인 ‘주 임재 안의 교회’이다.
서문에서 유기성 목사는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본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 교회의 현실을 보면서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어떤 면을 회복해야 하는지에 대하여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결코 아무 문제가 없던 교회가 아닙니다. 아니, 문제가 많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초대교회에 주목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주님의 강한 임재 안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한국 교회가 회복해야 할 본질이 여기에 있습니다.”
유기성 목사는 사도행전 속 초대교회를 교과서 삼아 지금 한국 교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믿음의 실험을 제안한다. 외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복음에서 멀어진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 주님이 임재하시는 예배로의 회복이며, 그 회복의 주체가 주님인 공동체가 곧 초대교회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선한목자교회가 산적한 위기 가운데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과정에서 담임목사로 부임한 저자는 사도행전 강해를 통해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거쳤다. 사도행전을 교과서로 믿음의 실험을 통과한 선한목자교회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비본질적인 요소들을 버리고 영적으로 민감한 교회로 성숙해졌다.
저자는 이 책의 열다섯 편 설교에서 초대교회 모습을 통해 이 시대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가 무엇을 갈망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교회의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교회가 된다면 반드시 교회는 천국 같은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설파한다.
한국 교회의 진정한 갱신과 회복은 주님이 임재하시는 예배로 이루어질 것이다. 열심만 있는 종교생활, 율법주의 신앙생활로 인해 사랑으로 소문나는 교회가 드문 지금, 교회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 부흥의 핵심이 무엇인지 주목해야 한다.
사도행전은 초대교회의 태동과 성장, 부흥의 역사를 기록한 흥미진진한 말씀이 가득하다. 십자가 복음과 성령 충만으로 땅 끝까지 나아가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간 교회의 이야기에서 한국 교회도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처럼 될 수 있다. 주님의 강한 임재 안에 있는 교회가 곧 천국 같은 교회인 것이다. 우리가 잃어 버렸으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교회의 본질이 바로 여기에 있다.
“교회는 천국입니다. 천국 같은 교회는 사랑으로 소문난 교회입니다. 사랑으로 소문나지 않은 교회라면 아직도 하나님이 원하는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규모가 크고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천국 같은 교회는 아닙니다.”
“초대교회처럼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교회가 된다면, 교회는 천국 같은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