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성도에게 전하는 메시지
“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자”
2024 사순절 말씀 묵상
“다시, 봄”
누구에게나 춥고 쓸쓸한 인생의 겨울은 있다. 그 시간을 감내할 수 있는 것은 ‘봄’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의 계절은 어디쯤인가.
김학중 목사의 2024년 사순절 묵상집이 출간됐다. 저자는 최근 몇 년간 사순절 묵상집을 출간하며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사순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약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고 경건하게 지내는 기독교의 절기로 그 기간동안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매일 말씀을 읽고 참회와 금식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장하며 스스로 지경을 넓힐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인 것이다.
저자는 이번 사순절 동안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자’라고 설파說破한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흔적을 다시 따라가면서 그분이 이 땅에 오신 뜻과 우리를 향한 원대한 계획을 다시 발견하자는 의미이다. 본질로 돌아가 말씀에 집중하고, 그분의 거룩한 행적을 되짚어가면 닫힌 눈으로 보지 못했던 성령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 확신하며 말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과 소망을 향한 기대가 간절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그 믿음과 소망을 갖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답은 늘 정해져 있다. 예수님께로 우리의 틀어진 시선을 다시 맞추면 된다. 그분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지,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어떻게 살기 원하시는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뜻을 발견하면 얼어붙었던 신앙의 겨울은 어느덧 화사한 꽃이 피는 아름다운 봄을 맞이할 수 있을 터다.
이번 사순절 동안 다시 한번 깊이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에게 집중해 말씀을 묵상하면 예수님이 내 인생에 진짜 주인이심을 발견하는, 놀라운 축복과 은혜가 부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