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치유로, 치유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힐링캠프”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서 말한다. 그러나 축복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위기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크게 쓰신 인물들은 대개 위기를 통해서 성장했고, 위기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았다. 한 나라의 총리가 되기까지 요셉이 겪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웠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가 ‘고통의 사람’ 요셉이 아닌, 위기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했던 ‘꿈의 사람’ 요셉이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나 위기는 있다. 그러나 그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는 각 사람마다 분명히 다르다. 위기를 위기로만 볼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하나님이 주시는 새 소망의 기회로 볼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이 책은 위기를 통해 치유와 회복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지금도 동일하게 필요함을 말한다.
하나님의 “힐링”이 필요한 시대
이 시대는 힐링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힐링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픔과 상처가 가득한 것에 비해, 그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안타까운 뉴스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한숨 나올 일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치유에 목말라 하고, 치유에 관한 프로그램이나 공연, 책들이 넘쳐 난다. 그러나 세상이 말하는 치유의 방법론은 제한적이며, 주로 일시적인 처방일 뿐이다. 그렇기에 치유의 홍수 속에서도 그 갈급함이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서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보는 것과 같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만 바라볼 때,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위로의 품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힐링은 제한적이지도, 일시적이지도 않다. 그분이 영원하며 한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이다. 소망을 찾기 힘든 이 시대에 우리가 삶에서 우러나오는 “괜찮아. 잘될거야”를 외칠 수 있도록, 우리를 돕고 품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이 책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믿음은 기본, 관건은 기다림”
모든 위기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위기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역사하신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으려면 믿음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인생의 다양한 위기에 섰던 성경 속 인물들을 만나보라. 그들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함을 신뢰하며 성장해 갔다. 때로 실패를 겪으며 조급하고 초조하기도 했을 테지만, 그들은 결국 믿음을 지키는 기다림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갔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기다림이 필요하다. 위기를 하나님이 행하시는 치유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조급해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위기가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라고 말한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우리의 전 인생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음으로 가능해진다. 이 책을 통해, 위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제대로 한번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