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산다는 것은 신비와 은사를 넘어,
그리스도인의 삶과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참된 능력이다!
2016년 말, 한 일간지에 한국 교회 성도 세 명 중 한 명꼴로 ‘현재 다니는 교회를 떠나고 싶어 한다’라는 통계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교회 안에 어떤 문제가 있기에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된 것일까? 아마도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한 실천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 26:41)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많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꽤 오랫동안 자조 섞인 표현으로 인용되어 왔다. 이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하는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러나 우리가 실천하는 신앙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것이다. 성령의 도움을 받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 가운데 실천하는 참된 제자가 될 수 있다.
성령의 역사하심에는 은사와 열매가 있다. 은사는 외적인 것이고 열매는 내적인 것이다. 은사는 섬기기 위한 것이고 열매는 존재, 즉 성품을 위한 것이다. 이 책은 성령의 도움을 받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우리의 삶 가운데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그 열매를 맛볼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성령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깨닫게 해 줄 것이며, 죄악 된 세상에서 거룩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길을 보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