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능력을 잃어버린 성경읽기를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대면하다!
활자를 넘어선 불 같은 임재를 지금 체험하라!
성경말씀에는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엄청난 힘이 있다. 성 프란체스코, 로렌스 형제, 마틴 루터 킹 등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증인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말씀으로 온전히 변화된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아니, 사실 우리는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인가 당혹스럽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말씀은 지금도 타오르는 불길로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를 갈망하고 있다. 크리스 웹은 꾸벅꾸벅 졸며 성경을 읽는 우리를 흔들어 깨워, 활자를 넘어선 불붙은 떨기나무의 임재로,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호흡 앞으로 우리를 이끌고 간다.
연애편지를 읽듯 성경을 읽는 법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이해되진 않지만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 분석하고 공부해야 할 대상, 또는 삶의 교훈을 얻는 자료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이야말로 ‘이 땅에서 영적 세계를 대면할 수 있는 거룩한 땅’임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우리 존재 자체를 기뻐하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을 대면한다. 성경은 바로 이 사랑을 깊이 묵상함으로 하나님과 친밀해지도록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저자의 경험을 통한 깊은 깨달음과 성경 구절들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 점점 성경 안의 사랑을 알아보는 눈이 뜨이기 시작한다. 심지어 지루한 율법에서조차도 숨겨진 사랑의 상징을 발견하고 가슴이 뛴다. 수수께끼 같고 지루하기만 하던 책이 완전히 다른 책이 되는 것이다.
보석 같은 고대와 중세의 지혜
리처드 포스터가 이끄는 영성수련단체 레노바레의 전 대표이기도 한 크리스 웹은, 여러 성인들과 수도원 공동체들의 묵상 방법들을 통해 우리에게 수십 세기에 걸쳐 축적된 지혜를 제시해 준다. 몇 백 년을 훌쩍 뛰어넘는 이론과 방법들이지만 전혀 어렵거나 생소하지 않게 소개하는 것은 저자의 놀라운 재능이다. 어릴 적 실수담, 명화와 고대 유적지 속 숨은 이야기 등 흥미로운 도입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영신수련 안에서 성경 속 예수님과 대화하고, 렉티오 디비나를 통해 전 존재로 말씀을 대하며, 로렌스 형제처럼 하나님 임재에 집중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그리스도
크리스 웹은 묵상 방법들을 소개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결국 성경 속 모든 의미의 층이 예수님으로 겹쳐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일관된 주제는 예수님이심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의미 없어 보이던 구절들 안에도, 예수님과 구속의 사랑에 대한 실마리가 수없이 숨어 있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성령님 또한 우리가 여기서 멈추도록 하지 않으신다. 말씀 안의 선한 사랑을 묵상하고 갈망할수록,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력함을 철저히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영혼은 자연스레 그리스도를 향하게 되고, 결국 더욱더 열정적으로 성경을 읽는 연인이 되는 것이다.
관상기도의 본질, 하나님과의 사랑을 누리는 것
크리스 웹이 결국 이 책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수도원의 영성도, 성인들의 묵상 방법도, 관상기도의 형식도 아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을 누리는 것의 중요성이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의 생명으로 인도될 때까지, 말씀 앞에 꾸준히 머무르는 것의 중요성이다. 통로는 성경이지만, 목표는 진실된 사랑이다. 그저 하나님의 곁에 머무르는 것을 기뻐하고, 그 사랑을 호흡하는 것이다. 성경을 사랑하기 원하는가? 하나님을 향한 열망이 불붙기를 원하는가? 말씀 안에 사는 것을 당신도 체험해 보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가장 훌륭하고도 특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제 하늘로 들어가는 그 문을 열고,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며 삶이 온전히 변화되는 특별한 은혜 가운데 들어가라!